15일(이하 런던 현지시간) 노키아등 유럽의 시세민감주들은 미국의 탄저병균이 확산되고있다는 보도에 영향받아 크게 떨어졌다. 또 ING그룹이 올해 이익전망을 크게 하향조정한 뒤 금융 서비스 주들이 급락한데 주도돼 유럽주식들은 동반하락했다. 노키아,비방디 유니버설등 경제정세 민감주둘은 최소한 12명의 미국인들이 탄저병균에 노출됐다는 보도가 있은 뒤 미국 소비자 신뢰가 크게 떨어지게 될 것이란 우려로 급락했다. 이날 다우존스 스탁스 50주가지수는 28.39(0.8%) 떨어진 9천451.60에 거래됐다. 파이낸셜 스프레드의 증권거래업자인 톰 휴가드는 "탄저병균 확산 보도이후 (유럽인들은) 겁에 질려 있다"고 전했다. 이날 네덜란드 최대 금융서비스회사인 ING는 9.11 미국 테러사건이후 크레임의폭증과 매출부진으로 올 이익 성장률을 당초의 17%에서 5%로 대폭 하향조정 발표한뒤 주가가 무려 2.70유로(8.6%)나 빠진 28.55유로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