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자신의 보유재산을 사회에 환원키로 한 약속에 따라 부다페스트와 바르샤바에 있는 "중앙유럽대학"에 2억5천만달러를 기부키로 했다. 뉴욕타임스는 14일 소로스와 반체제 인사들이 지난 80년대 유럽 중부 및 동부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했던 중앙유럽대학에 소로스가 거액을 기부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로스는 그동안 중앙유럽대학을 위해 매년 2천만달러씩 기부해 왔는데 그는 이번에 2억5천만달러를 내놓는 배경과 관련,연간 조금씩 주던 것을 한꺼번에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로스의 기부금 2억5천만달러는 유럽 소재 대학에 일시에 주는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이는 소로스가 자신의 생존시 보유재산의 사회환원을 이루기 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