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관련주와 소프트웨어주들은 추가 보복 테러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1.28%, 0.69%씩 내린 채 장을 마쳤다. 소프트웨어주들 가운데 전자 상거래 소프트웨어 생산업체들의 주가는 골드만 삭스가 부정적인 내년도 실적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급락했다. 골드만 삭스가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한 기업은 머큐리 인터렉티브, i2 테크놀러지, 커머스 원이며 이들의 주가는 이날 각각 2.20%, 1.51%. 5.46%씩 빠졌다. 골드만 삭스 톰 버퀴스트 애널리스트는 "현재 많은 전자 상거래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는 내년도 실적 추정치의 30배정도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들 업체들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주요 인터넷관련주 가운데 야후는 3.36% 내린 12.08달러를 기록했으며이베이는 0.89%, 잉크토미는 15.13%씩 각각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