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일부종목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대형기술주들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정규장의 약세가 지속됐다. 이날 대형기술주들 가운데서는 시스코가 0.8% 오른 것을 비롯해 인텔과 오라클도 각각 0.9%와 0.1%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또 선마이크로시스템스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0.2% 올랐다. 이밖에 나스닥 정규시장에서 9.5%의 급락을 기록한 KLA텐코도 시간외거래에서 1.8% 오른 33.50달러를 기록, 다소 회복했으며 노벨러스도 1.9% 올라 정규장의 급락세를 만회했다. 반도체 생산업체인 램 리서치도 이날 회계기준 1.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4.6% 오른 17.41달러를 기록했으며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1% 오른 29.30달러에 거래돼 정규장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프트는 이날 정규장을 5.9% 내린뒤 시간외거래에서도 0.1%하락해 54.50달러에 거래됐으며 2.4분기 실적부진을 발표한 레이셔널 소프트웨어도3.7% 내린 11.01달러를 기록,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