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들이 다양한 형태의 특화매장을 운영하며 회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이숍(www.lgeshop.com)은 최근 만화와 쇼핑을 접목한`카툰이숍'을 운영 중이다. 이 코너는 생활일화를 매주 한 편씩 만화로 내보내며 만화 속에 각종 상품을 등장시켜 자연스럽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SK디투디(www.skdtod.com)는 이달부터 주방.생활용품 전문몰 `키친 앤 홈'을 열고 1만원 이하 소품을 비롯한 상품 800여종을 판매 중이다. 대부분의 쇼핑몰이 주방용품을 세트로 판매하는데 비해 1천원짜리 숟가락까지 낱개로 판매.배송해 준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회원들이 영화, 요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엔터클럽'과 증권.보험 등 금융 정보를 교환하는 `이뱅크' 등의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며, 롯데닷컴(www.lotte.com)도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마루'와 어린이를 위한`꼬마루'라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흥미를 유발하는 콘텐츠와 특화된 매장으로 방문객을 늘려 회원증가와 매출 증대를 꾀하기 위해 업체들이 다양한 코너를 개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