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도곡 재건축 순위경합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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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도곡 저밀도지구의 재건축 우선순위경쟁이 도곡 주공1차 대(對) 영동1·2·3단지로 압축됐다.
개나리 등 다른 5개 단지는 일단 우선순위 경쟁에서 탈락했다.
강남구청은 9일 복합민원조정회의에서 도곡 주공1차 또는 영동1·2·3단지 중 한곳을 우선 재건축단지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서울시에 이들 단지를 복수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과 함께 경쟁을 벌여왔던 해청1차,해청2차,개나리1차,개나리3차,AID 등 5개 단지는 일단 경쟁에서 탈락,재건축이 최소 1년이상 미뤄지게 됐다.
그러나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첫 재건축단지를 결정하는 작업을 서로 떠넘기고 있어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청은 서울시 산하 아파트지구 시기조정심의위원회에서 복수신청된 단지중 한곳을 우선사업단지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는 재건축사업 승인권이 일선 자치구에 있는 만큼 해당구청에서 우선사업단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