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으로 구미공단 입주업체들에 상당한 타격을 입힌 구미 열병합발전소가 조합원들의 조업 복귀로 8일 운영이 완전 정상화됐다. 구미 열병합발전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던 노조원 104명 가운데 집단에너지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노조 간부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02명 전원이 지난 7일 오후 5시께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따라 모두 4기의 보일러 가운데 4호기만 가동되던 발전소가 이날부터 2, 3호기의 가동을 재개한 데 이어 나머지 1호기도 이날 중으로 보수작업을 마무리하고 정상가동 할 계획이다. 한편 노조측은 조업 복귀 후에도 민영화 방침 철회 등의 요구사항을 걸고 사측과 협상을 계속할 방침이다. (구미=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