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10일 건설교통부에 CR리츠 예비인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발기인조합설립계약을 체결하고 1백50억원을 출자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는 한국토지신탁외에 LG투자증권 H은행 등 2개사이며 출자규모는 한국토지신탁 70억원,LG투자증권 30억원,H은행 50억원 등이다.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기관투자가를 추가 모집해 오는 12월께 자본금 1천5백억원 규모의 리츠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4분기중 일반공모와 증자를 통해 자본금 규모를 5천억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자산관리회사(AMC) 인가를 받은 한국토지신탁은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LG투자증권은 기관투자가유치 일반공모증자 기업공개(IPO) 등을 담당한다. H은행은 자산보관 및 일반사무수탁 업무를 맡는다. 이형우 한국토지신탁 자산운용팀장은 "초기에는 서울 도심의 오피스빌딩에 자본금의 70% 이상을 투자하고 일반공모후엔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등의 개발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5년 평균 8∼9%의 배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