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대체 도로로 추진중인 제2연육교건설사업에 대한 정부와 영국의 아멕(AMEC)사와의 본협상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제2연육교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아멕사와 정부간의 예비협상이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10월 중순부터 본협상에 들어가기로했다. 정부와 아멕사는 예비협상을 통해 실무그룹을 재무, 금융, 기술팀으로 분류키로하고 인선작업에 들어갔으며 아멕사로부터 사업 협약 초안을 넘겨받아 법률검토를진행중이다. 민간투자지원센터(PICKO)와 함께 협상에 나서고 있는 건교부는 내년 상반기에아멕사와 계약방법, 국고지원 비율, 공사착수 시기 등을 확정한뒤 설계작업을 시작하고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2연육교의 개통시기는 2007년 상반기로 정해졌다. 아멕사는 지난해 2월 1조5천억원(정부지원 3천억원 포함)을 들여 인천국제공항배후지원단지와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10.25㎞의 연육도로를 건설하겠다며 사업제안서를 제출, 3자 제안공고를 거쳐 우선협상자로 지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