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티씨텔레콤이 '주식맞교환'을 통해 인수할 예정인 장외업체 메가필을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하면서 메가필의 최대주주의 지분(20.4%)을 1년간 보호예수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제까지는 통상 발행주식 전량을 보호예수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특히 금융감독원은 주식맞교환 방식의 우회등록에 대해서는 M&A처럼 증자물량 전부를 보호예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와이티씨텔레콤은 메가필 지분 1백%를 72억원에 인수하면서 메가필의 최대주주인 이민성 이사 등 20명의 주주를 같은 금액만큼 자사의 유상증자(5백13여만주)에 제3자배정 방식으로 참여시키는 형태로 주식맞교환을 추진중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