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거래소 하락을 따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54대 강보합권에 머물다 갑자기 50대까지 밀렸다. 다음주 뉴욕 시장 개장을 앞둔 불안감 등이 지수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폭락하며 지수 50선이 위태롭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50.12로 전날보다 4.07포인트, 7.51% 내렸다. 지난 1월 2일 기록한 코스닥 시장 개장 후 최저치인 50.25를 깬 것.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이 90억원 가까운 매도우위다. KTF 등 대형통신주가 6~9% 급락하고 옥션, 핸디소프트, 한국토지신탁, 새롬기술, 다음 등이 11% 이상 곤두박질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중 오른 종목은 SBS, 안철수연구소, YTN 등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