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세종증권은 도시가스 업종이 시장대비 초과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이므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세종증권에 따르면 최근 한달동안 종합주가지수가 2.8% 하락한 반면 도시가스업종 지수는 6.6% 올라 지수대비 9.4%의 초과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초대비 상승률 역시 33.8%에 달해 지수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업체별로는 삼천리와 부산도시가스가 한달동안 각각 12.0%(시장대비 14.8%),11.6%(시장대비 14.4%) 오르면서 업종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나머지 업체들은 2~5% 올랐다. 세종증권은 지수방어 성격을 가지는 도시가스업종의 특성상 약세국면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적합하다는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 업종 평균 PER와 EV/EBITDA가 각각 5.8배와 2.6배로 시장평균의 50%수준에 불과,저평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기존 "비중확대"의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산업용 도시가스 비중이 높아 성장성이 타사에 비해 높게 평가되는 삼천리,부산도시가스 등 업종내 주도주들이 계속 주가상승을 이끌 전망이며 경동도시가스,대구도시가스 등도 투자유망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