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이달중 아파트 1천여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용인시 신봉·동천택지개발지구,서울 동작구 상도동 등 4곳에 지을 '아이파크' 1천36가구를 오는 15일부터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이중 8백5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30평형대가 4백50가구에 달한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야탑동 아이파크'는 분당신도시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중대형 일반아파트로 분당선 야탑역 인근 송림중·고교 터에 들어선다. 분양가격이 다소 비싼 대신 확장형 발코니를 적용,분당내 기존 아파트의 동일 평형보다 7∼8평 정도 넓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9개 업체가 오는 19일부터 3천여가구를 동시에 쏟아내는 용인 신봉·동천지구에서는 32∼43평형 3백66가구가 분양된다. 두 곳 모두 택지개발지구여서 기반시설이 양호한 편이다. 서울에서는 상도아파트를 헐고 지을 6개동 4백가구중 32,42평형 2백19가구를 오는 26일께 공급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