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으로 올 상반기 침체를 면치못했던 서울 수도권 테마상가가 최근 저금리 여파로 부동산시장에 몰려드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제히 분양경쟁에 돌입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저조한 분양률을 기록했던 10여개의 테마상가들이 가을철 분양시즌에 접어들면서 대대적인 광고공세를 펼치며 잔여점포 밀어내기에 나섰다. 분양시기를 조율해오던 2~3곳의 신규상가들도 잇따라 분양전에 가세,테마상가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권에서는 지난달말부터 새로 선보인 중구 을지로 굿모닝시티,천호동 나비 등 2곳의 신규분양상가와 명동 아바타,종로3가 피가디리플러스 등 기존 테마상가 5개 등 모두 7개의 상가 7천여개의 점포가 나왔다. 수도권에서도 수원디자이너클럽 등 5곳의 분양상가들이 3천여개의 점포를 내놓았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