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4일 LG홈쇼핑에 대한 탐방보고서에서 "지난 7월 월매출액 8백60억원에 이어 8월에도 8백70억 8백90억원의 매출을 올려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액 증가는 연초 4백40만에서 현재 5백70만인 가시청가구수 대폭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논란이 됐던 방송발전기금은 지난해 동사 케이블TV 부문 영업이익의 10%인 17억원을 7월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이 회사의 매출액은 가시청가구수 증가 추이를 감안할 때, 고성장 추세가 2002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동사의 영업상황과 경쟁구도를 고려하면 현재의 영업이익률 3%대 후반에서 4%대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이 회사의 기본적 가치를 감안한 적정주가는 6만5천원 수준으로평가되나 단기적으로 4만원대 후반에서 5만원대 초반의 박스권을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특히 외국인 투자한도가 33%로 제한된 규정이 최근 완화될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는데 이 규정이 완화 혹은 철폐될 경우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