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이날 코스닥에 직등록하는 YTN에 대해 재무안정성 등을 높이 평가하고 수익성 개선이 주가상승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YTN은 한전KDN과 담배인삼공사, 마사회 등 공기업이 지분의 59.5%를보유하고 있으며 무차입경영과 부채비율 13%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밝혔다. 굿모닝증권도 4차례 실시한 유상증자에 따라 자기자본 확충으로 업계에서 최고의 재무안정성을 보유했다며 올해 상반기 뉴스.정보.스포츠 채널 가운데 MBN과 SBS스포츠 등을 제치고 시청률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증권 등은 YTN이 지난해 4월 서울타워를 인수, 올해 지상파 3사와 180여개 통신업체와의 임대계약으로 연간 104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타워매출비중이 증가하면서 매출원가율은 전년대비 5.6%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억원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올해는 27억원의 흑자로 전환되면서 영업외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은 10억원의 흑자를 거둘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다. 다만 안정된 재무구조와 수익성 개선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높은 공모가격과SBS에 비해 다소 고평가됐다는 점이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증권사들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