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의 사이트 페이지뷰와 경매 낙찰율이 증가하고 있고 경매 낙찰수수료율 인상을 추진중인 점이 긍정적인 재료로 분석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4분기부터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카드깡에 대한 카드사와의 문제가 부분적으로 해결돼 미수금이 회수되고 있는 점도 확인됐다고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지난주 코스닥 지수보다 훨씬 13%의 주가 하락을 보인 것은 펀디멘털의 문제라기 보다는 나스닥의 급락으로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보인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러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3분기 거래성사액이 증가세를 보일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의 경우 모회사인 미국 이베이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의 성장은 당장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