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금품수수와 직무태만등 각종 비위로 징계조치를 받은 경찰공무원이 1천9백2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일 국회 행자위 소속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공무원중 지난해 1천3백86명,올 상반기는 5백40명이 징계조치를 받았다. 이 가운데 파면은 73명,해임 1백70명,정직 3백57명,감봉 4백97명,견책 8백29명 등이었다. 비위 유형별로는 지시 위반이 8백71명으로 가장 많았고,다음으로 직무태만(4백8명),품위손상(2백81명),금품수수(2백37명)등의 순이었다. 지방청별로는 서울 5백11명,경기 2백83명,전남 1백53명,경북 1백34명,부산 1백18명,인천 1백17명,충남 1백9명 등이었다. 계급별로는 총경 7명을 비롯 경정 11명,경감 29명,경위 1백40명,경사 6백36명,경장 8백84명,순경 2백19명 등이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