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號)의 우주인들이 18일국제우주정거장(ISS)에 히터 케이블과 난간 등을 설치하는 두 번째 우주유영 작업을완수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캐리 모리츠 NASA 존슨 우주센터 대변인은 대니얼 배리와 패트릭 포레스터가 5시간29분에 걸친 우주유영을 통해 ISS의 데스티니 연구동에 난간 11개와 히터 케이블을 설치하는 등 작업을 모두 끝냈다고 말했다. 앞서 17일 디스커버리호의 우주인들은 첫번째 우주유영을 실시, 암모니아 컨테이너를 ISS에 성공적으로 장착했었다. 이번에 교체된 우주인들은 오는 12월까지 ISS의 레오나르도 모듈에서 우주 공간에서 근육밀도, 신장 기능 그리고 골 밀도 영향 등에 관한 40여가지의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13일 간의 체류일정 중 9일째를 맞이한 디스커버리호는 20일 ISS로부터 분리돼 오는 22일 교체된 승무원들을 태우고 지구로 귀환한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