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18일 미국연방항공청(FAA)이 우리나라를 항공안전위험국으로 판정한 것과 관련해 "뒤늦었지만 특단의 개선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오장섭(吳長燮) 건설교통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권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해 6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 부터도 비슷한 지적을 받았으나 보완책 마련을 등한시한 결과가 국제망신으로 이어졌다"면서 "능력및 전문성과는 상관없는 권력 나눠먹기식 정치장관이 장악하고 있는 건교부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