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레그메이슨클래식대회(총상금 80만달러)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형택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서비스와 서비스리턴 모두 열세를 보이며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마르셀로 리오스(칠레)에 0-2(4-6 5-7)로 완패했다. 지난 13일 발표된 엔트리시스템 랭킹에서 60위로 상승, 50위권 진입까지도 바라보던 이형택은 계속된 초반 탈락으로 향후 랭킹 관리에 위기를 맞을 전망이다. 이형택은 오는 21일 미국 뉴욕주 코맥에서 개막하는 햄릿컵대회(총상금 40만달러)에 출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대비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