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9일 돈을 주고 여고생들과 집단으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로 백모(30.중고차매매업소 직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서 알게된 A(17)양 등 여고 3년생 2명에게 30만원을 주고 서울 서대문구 자신의 집에서 집단으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다. 조사결과 동네 친구 사이인 A양 등은 백씨로부터 받은 30만원으로 남자 친구들과 함께 충남 모 해수욕장에 바캉스를 다녀왔으며, 지난 6일 인터넷 채팅으로 또다시 40만원을 요구하며 성매매 대상자를 물색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