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36570)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장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적정주가는 15만-16만원으로 제시했다. 엔씨소프트의 올 2분기 매출액은 "리니지"의 8번째 에피소드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6.9% 증가한 266억원이었으며 게리어트 형제에 지급한 470억원을 판관비로 비용처리하면서 영업손실 331억원, 경상손실 326억원이 발생했다. 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올 하반기에는 해외매출의 본격화와 "리니지" 게임의 9번째 에피소드 발표로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는 "리니지2" 서비스를 시작해 추가적인 매출원도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은 종전 예상치보다 11.6% 증가한 1330억원, EPS는 12.1% 신장된 1만861원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