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주가가 6일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메르발 주가 지수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측의 추가 자금 지원요구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전장에 비해 3.2% 폭락한 302.31에 거래를마쳤다.이날 폐장가는 6년여만에 최저치다. 프란시스코 베이커 IMF 대변인은 이날 다니엘 마륵스 아르헨티나 경제차관이 IMF에 조기 집행하기로한 12억달러의 지원에 더해 60억달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힌데 대해 "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륵스 차관은 일간 클라린에 시장의 투기를 막고 투자자 심리를 진정시키기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앞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존 테일러 미 재무차관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장기적으로 아르헨티나 경제의 신뢰 증진을 위해선서방선진7개국(G7)과 IMF가 아르헨티나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ABN-암로의 이머징 마켓 수석 분석가인 아르투로 프로제칸스키는 "G-7이 태도를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 아르헨티나에 운명을 걸고 도전해봐야한다"고 말했다. 메릴 린치사의 중남미 담당 분석가인 프란시스 프레이싱어는 추가 지원은 최근의 악순환을 타개할수 있는 확실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P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