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울산점(대표 이인원.점장 이남훈)이오는 17일 문을 연다. 부산, 광주, 대전, 포항에 이은 5번째 지방점인 울산점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 1480-1번지 2만2천여㎡에 지하 5층, 지상 8층, 연면적 10만5천여㎡, 매장면적 3만9천여㎡에 1천450대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3개동으로 돼 있는 울산점의 본건물 지하 2층에서 5층은 주차장이며 지하 1층은식품.가정용품.귀금속.헤어살롱, 1.2.3층은 화장품.패션소품.숙녀정장 4층은 숙녀캐쥬얼 매장, 5.6.7층은 스포츠.신사의류.아동.유아매장, 8층은 식당가와 문화센터,옥상은 휴게공원으로 돼 있다. 국내 최초로 멀티프라자와 주차장건물 옥상에 설치된 롯데휠(공중관람차)은 국내 최대인 지름 75m로 지상으로 부터 최고점이 120m에 달해 울산 전경은 물론 동해를 조망할 수 있고 4명이 함께 탈수 있는 56개의 캐빈(cabin)이 있다. 이 밖에 120~300석을 갖춘 8개의 복합상영관(총 1천420석) 롯데시그마가 있고, 4천600여㎡의 롯데월드 광장에서는 연중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그동안 경쟁없이 영업해 온 현대백화점(울산점, 성남점, 동구점)을 의식해 '패션,문화 그리고 즐거움이 함께 하는 백화점'을 슬로건으로 중.고가 상품을 위주로 고객확보에 나서 앞으로 양 백화점 간에 불꽃튀는 고객유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이인원 사장은 "최고의 상품과 고품격 서비스로 지역민에 봉사하는한편 지역경제에의 이익환원, 지역문화의 구현, 공익사업의 지속적인 동참 등으로고객에게 사랑받는 백화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