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모 아파트 12층옥상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주모(57.주부)씨가 1층 화단 아래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지난 6월말부터 검찰에서 사기혐의로 계속 조사를 받아온 주씨가 투신당일에도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남편에게 "구속될 것 같다. 죽고 싶다"고 말했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