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초긴장 상태에 돌입하게 한 웜바이러스 '코드 레드'가 1일 오전 9시(한국시간)를 기해 활동을 재개했으나 이로 인한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1일 밝혔다. 컴퓨터 보안전문가들과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 등으로 구성된 '코드 레드 전문 대책팀'은 "일단 조용하게 출발했다는 것은 좋은 신호"라며 "그러나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드레드는 그동안 컴퓨터서버 수십만대를 감염시켰으며 1일부터 다시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