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종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가 유럽 시장에 수출된다. 파이널데이터(대표 이채홍)는 영국 ORBiT사와 영국 및 아일랜드내의 데이터 복구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판매를 위한 독점 총판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앞으로 2년간 유효하며 파이널데이터는 선수금으로 10만달러 가량을 먼저 받고 추가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의 30%를 매월 받게 된다. 영국 및 아일랜드 현지에서의 소프트웨어 패키지 제작과 마케팅 광고 배송 애프터서비스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총판사인 ORBiT사가 부담하는 조건이다. 1986년 설립된 ORBiT사는 영국은 물론 미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등에 법인을 두고 있는 다국적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다. 이미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 총판계약 방식으로 진출한 파이널데이터는 "총판계약을 통한 로열티 수입으로만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02)514-2849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