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이 창립 5년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온세통신은 1일 올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8% 늘어난 1천4백26억원,당기순이익은 54억원을 기록,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온세는 지난해 상반기에 1백1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국제전화 7백99억원,시외전화 2백16억원,초고속인터넷 2백36억원,네트워크 1백6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온세는 지난 3월 취임한 황기연 사장이 인력의 10%를 영업현장으로 전진배치하는 등 마케팅력을 강화하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결과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주력 사업의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도 실적향상에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