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의원연맹(WCPA)의 제2차 총회가 오는 8∼9일 서울에서 '그리스도의 정의와 사랑이 온세계에'를 주제로 열린다. 한국과 일본 호주 미국 등 15개국 기독 의원들이 참가해 8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개회예배를 갖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번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고 시정을 촉구하는 총회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 9일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되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과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PPP십자가 대행진에도 참여한다. WCPA는 지난해 5월 김영진 국회조찬기도회장의 제안으로 창립된 전·현직 세계 기독의원들의 연대기구로 19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