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거래소 550선 상향 돌파와 함께 개인 매수세 확대로 2% 이상 급등하며 69대 중반까지 접근했다. 나스닥지수선물과 일본 니케이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삼성전자가 초강세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69.47로 전날보다 1.38포인트, 2.03% 올랐다. 김분도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로 급등하면서 거래소와 코스닥 전체의 급등을 이끄는 양상"이라며 "외국인의 매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어 추격매수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상승종목이 526개로 하락 72개의 7배를 넘고 있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도 3~4%로 상승폭을 벌리고 있다. 개인이 88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