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 동반상승 속에 전날 강세를 잇고 있다. 미 증시에서 실적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나스닥지수의 2,000선 지지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정보기술(IT) 부문의 경기회복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강한 매수는 부담스러운 눈치다. 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6분 현재 68.92로 전날보다 0.83포인트, 1.22% 올랐고 코스닥50 지수선물 9월물은 0.83포인트 상승한 84.53을 가리켰다. KTF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오르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순매수와 50억원 순매도로 맞선 가운데 외국인은 소폭 매도우위를 보이며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