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9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3.20달러로, 전날에 비해 0.12달러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32달러 내린 24.65달러에 거래됐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경우 0.28달러 하락한 26.24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소속이 아닌 산유국인 멕시코,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 협조감산에 대해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석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유가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