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지수가 68선으로 올라섰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포인트(1.66%) 오른 68.09로 마감했다. 한경 코스닥 지수는 29.77로 전일보다 0.32포인트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일 나스닥 시장의 약세소식에 영향을 받아 약보합으로 시작했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의 하락 전망 등의 호재로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이 3억8천7백34만주로 전날보다 6천만주 이상 늘었으며 거래대금도 2천억원 이상 증가한 1조2천9백9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4백56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백35개에 머물러 상승세가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개인들이 전날의 순매도에서 돌아서며 64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한데 비해 외국인들은 전날의 81억원에 크게 못미치는 2억원의 매수우위에 그쳤다. 기관투자가들은 전날에 이어 매도를 지속,31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신규등록종목인 씨큐어테크가 1백% 오른 6천원에 첫 거래가를 형성했으며 휴먼이노텍우선주는 총발행주식수의 1.4배가 거래되는 거래폭증속에 상한가로 올라섰다. 이에 비해 i인프라와 한올도 총 발행주식수를 넘는 거래량이 터진 가운데 약세로 마감됐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영에이앤브이 등 엔터테인먼트 테마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아큐텍반도체는 3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 주목을 받았다. 신세계푸드시스템이 첫날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매매첫날인 신규등록주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선물 = 9월물은 현물의 상승세의 탄력을 받아 전일보다 1.80포인트 오른 82.7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4천2백13주로 전일보다 3백46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1천1백44주로 전일(1천45주)보다 다소 늘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