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코스닥 등록 솔루션 업체인 비트컴퓨터에 대해 의료정보화 수요 확대로 하반기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정부의 의료보험스마트 카드 사업자 선정과 관련, 20%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건강카드 컨소시엄의 선정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른 추가 매출 발생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박재석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영상저장전송장치 판매를 비롯해 의료솔루션 일본 수출, 의료보험수가 인상에 따른 병의원의 정보시스템 투자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2% 이상 늘어난 3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보험스마트 카드사업자 선정과 관련 "삼성SDS, 한국통신 등으로 이뤄진 한국건강카드 컨소시엄이 선정 가능성이 높다"며 "선정될 경우 빠르면 내년 1분기부터 추가 매출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컴퓨터의 상반기 매출과 관련 "1분기 39억원, 2분기 76억원 등 상반기 매출이 115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49억원 보다 23%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는 지난 해 6월 의약분업을 앞두고 월간 최대 매출액인 110억원 매출을 올렸다는 점에서 부진한 실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굿모닝증권은 6개월 목표주가로 6,500원을 제시했다. 31일 비트컴퓨터는 전날보다 130원, 2.68% 오른 4,98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