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번호와 주소를 기반으로 e메일계정을 부여하는 '홈메일'서비스가 등장했다. 홈메일(대표 정민호·www.homemail.net)은 전국 1천4백만가구의 우편번호와 주소를 활용해 공개된 e메일계정을 발급하는 '홈메일 서비스'를 세계최초로 개발,8월15일 정식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홈메일은 개인이 인터넷포털이나 ISP(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등에 가입해 e메일 계정을 받는 것과는 달리 전국 모든 가구에 공개된 e메일 주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 한양아파트 328동 1409호(우편번호 463-776)의 e메일주소는 463776-328-1409@homemail.net가 된다. 홈메일은 전국 1천4백만 가구의 주택 e메일 주소를 구축,이용자에게 30MB를 제공한다. 정민호 사장은 "관공서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주소만 알면 각종 전자고지서등을 e메일로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