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만 있으면 개인 신용한도내에서 고가의 상품을 무선인터넷으로 구입한 후 즉석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M-커머스(무선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8월1일부터 무선인터넷 고액 결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011,017 엔탑(n.TOP) 이용자들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3만원이상의 다양한 상품을 마음대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휴대폰 무선 상거래시 한도가 3만원미만인 소액결제가 주를 이뤄왔다.


상품 구입후 지불은 신용카드로 가능하며 10월부터는 스마트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단말기를 출시해 지불수단을 다양화시킬 계획이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고액결제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권,공연관람권 예매 등이다.


아시아나 국내선의 경우 엔탑에 접속,예매한 후 즉석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8월말까지는 5%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국제선 예매는 10월부터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엔탑에서 고액결제서비스가 가능한 상품을 늘리기 위해 콘텐츠제공업체(CP)들과의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