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에 재합류한 이동국(22.포항)이 이탈리아 진출을 위해 계획한 출국 일정을 변경하고 대표팀 일정에 따르기로 했다. 포항구단은 27일 이동국이 당초 29일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탈리아로 건너갈 예정이었지만 대표팀의 협조요청을 구단과 본인이 모두 수용, 다음달 6일 대표팀 본진과 함께 네덜란드로 출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은 전지훈련 중에 있을 평가전에 이탈리아팀 스카우트가 참관하는 것을 입단테스트로 대신 할 수 있을지 여부를 타진하겠다고 밝혀 이동국이 유럽진출에 대한 희망을 접은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