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삼보컴퓨터와 KDS의 미국 현지 합작법인인 이머신즈의 분기 매출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머신즈는 25일(미국시간) 지난 2.4분기 매출은 1억1천59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2천450만달러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실규모에 있어서도 1천780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기간의 4천74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머신즈는 분기매출이 감소한 것에 대해 "PC수요의 지속적 약세와 가격 경쟁의심화에 따른 것"이라며 "또 재고 처리를 위한 할인판매와 유통상들에 대한 인센티브제공, D램 재고 상각비용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PC재고 축소 노력을 통해 지난 3월말 현재의 9천590만달러에이르렀던 재고는 6월말 현재 3천760만달러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