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임산물 총생산액이 2조원을 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23종 350품목의 임산물 총생산액은 2조336억원으로 지난 99년 1조7천268억원에 비해 17.8% 증가했다. 조경재의 경우 99년 3430억원에서 지난해 6천974억원으로 103.3%가 늘어났으며산나물과 수실류도 각각 62.3%(1천235억원→2천5억원), 12.1%(3천492억원→3천913억원)씩 늘어났다. 이에 반해 퇴비 등 농용자재(41.3% 감소), 양묘(41.0%), 조림(18.5%), 톱밥(17.5%) 등은 생산액이 줄어들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지소득 증대를 위해 고소득화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한 결과조경재 등은 생산액이 늘었으나 농산촌 노동력 감소 및 고령화의 영향으로 농용자재등의 생산액은 감소했다"고 풀이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