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26회 최고경영자대학 강좌가 오는 19일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 서귀포 호텔신라에서 개막된다. 이번 하계 제주 강좌는 '새지평, IT와 전통산업의 접목'을 주제로 최고경영자 등 2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 임동원 통일부 장관,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 윌프레드 오리에 제일은행장,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의 회장, 제임스 루니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 소설가 최인호씨, 추부길 한국가정사역연구소장, 정진홍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 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장이 '2002년 월드컵과 한국경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지며, 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이 '일본경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당초 '21세기 한일 협력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던 데라다 데루스케 주한 일본국 대사는 최근 한일간 외교분쟁으로 참석하지 않게 됐다. 최고경영자로는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유인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김극년 대구은행장,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남진 하나증권 사장, 홍채식 제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강병중 부산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