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화학섬유 사업장의 평균임금인상률은 기본급 기준 8.91%인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이 집계한 임단협 교섭 현황자료에 따르면지난 11일 현재 123개 사업장 가운데 교섭이 타결됐거나 진행 중인 사업장은 91개로이 중 46개 사업장이 타결됐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교섭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 요구안은 기본급 기준 평균 13.41%. 금액으로는 11만4천654원이다. 교섭이 진행중인 사업장 91곳 가운데 정액요구 등을 제외한 71개 사업장의 임금인상요구안을 분포별로 보면 10-15%가 44곳(62%)으로 가장 많았고 10% 미만 14곳(19.7%), 15-20% 8곳(11.3%), 20% 초과 5곳(7%) 등이었다. 또 교섭 사업장 중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교섭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노조는 31개로 주 40시간 노동,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차별철폐, 노조의 경영참여 보장 등이주요 이슈다. 이밖에 현재 부분 또는 전면 파업이 진행 중인 사업장은 태광산업, 고합 울산1공장, 효성 등 7곳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