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캐릭터마케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캐릭터를 도입한 재래시장은 대전시 중구 문창동 문창시장. 캐릭터는 장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있는 '문창아지매'이다. 중구지역 최대의 재래시장인 문창시장은 지난 1962년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돼 노점좌판 80여개를 포함,총 3백30여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중구는 캐릭터 조형물을 시장 입구에 설치,친근감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도 캐릭터가 부착된 비닐봉투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대형 종이 쇼핑봉투에도 캐릭터를 부착한뒤 할인가격으로 팔기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