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지수에 연동된 상장지수펀드는 고수익투신상품보다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5일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SGA)는 홍콩 증시에서 상장지수펀드를 운용한 사례발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도입 첫해 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은 -10.1%로 일반 상품의 -8.3%보다 낮았지만3년과 5년째에는 각각 37.7%와 44.4%로 일반상품의 26.8%, 40.4%보다 높았다. SSGA는 또 지수가 하락할 때에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오히려 더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SSGA는 국내시장에서도 상장지수펀드를 운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법 개정작업등이 마무리되고 난 뒤 증시상황에 맞춰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