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5일 새롬기술에 대해 다이얼패드유료화로 비용감축과 브랜드파워 유지는 가능해졌으나 유료전환 사용자는 소수에 그쳐 유료화가 매출증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새롬기술은 오는 7일부터 기존의 다이얼패드를 유료 인터넷폰 서비스인 스마츠콜로 전환, 국내에서는 분당 30원, 휴대폰은 10초당 15원의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LG투자증권은 이번 유료화로 인해 다이얼패드 회원의 10%가량인 사용량이 많은 회원(Heavy User)들의 여타 사이트로의 이탈현상은 예상되지만 90%가량의 일반회원들의 이탈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비용절감과 브랜드파워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비용면에서 이번 조치를 통해 새롬기술이 월 15억원 가량을 지출하던 통신비용을 월 5억원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의 고비용 구조를 탈피, 정상적 비용구조로 전환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LG투자증권은 지적했다. 그러나 LG투자증권은 실제 유료서비스의 이용자는 전체 회원의 5%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고 새롬기술은 여전히 수익모델의 창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현재의 '보유'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