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5일 한국은행의 이날 예정된 콜금리인하 여부와 관련한 외국증권사의 전망을 내놨다. 살로먼스미스바니(SSB)증권은 통화정책의 완화 가능성이 높아져 0.25%포인트의 콜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며 또한 추가로 금융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금융부문에 풍부한 유동성을 제공하면서 유동성랠리가 7, 8월에 올 것이라며 금융부문은 이기간에 시장 성과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평가하면서 은행주에 대해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SSB증권은 국내 유동성은 풍부해지겠지만 회사채 수익률 또는 대출금리는 크게 하락할 것 같지는 않다며 은행부문의 마진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큰 유동성과 낮은 예금이자로 인해 투신권으로 자금유입이 이뤄질 것이며 이는 결국 주식을 선호하게 만들고 거래량 증가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증권주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투자의견에도 불구하고 대형 증권주들은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SSB증권은 밝혔다. SSB증권이 추천한 종목은 국민은행.주택은행.국민카드.삼성증권.LG투자증권 등이다. UBS워버그증권도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은행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10%포인트의 예금이자 하락에 따른 2001년 주당순이익(EPS)추정치에 대한 민감도를 분석한 결과 국민은행 3.3%, 주택은행 6.0%, 신한은행은1.8% 상승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