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은 최근 독자적인 기술로 VPN(가상사설망)을 개발하는데 성공,VPN 사업에 본격 진출함과 동시에 보안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VPN 제품(인터가드 VPNext)을 선보임으로써 상호보완적이며 통합 프레임워크를 추구하고 있는 최근 보안시장 추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정보공학은 기대했다. `인터가드 VPNext"는 표준화된 IPSec(암호화통신 표준프로토콜)과 IKE(키관리표준프로토콜) 보안 프로토콜을 지원, 데이터의 기밀성과 무결성을 보장하고 호스트에 대한 인증과 접근 제어가 가능하며 다양한 해킹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VPN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정보공학 유용석 사장은 "곧 PKI와의 연동은 물론 그룹웨어.KM 솔루션.EAI등의 어플리케이션과도 접목시켜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VPN 제품을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회사의 보안사업을 그룹웨어.KM 솔루션.EAI 등에 보안을 요소기술로활용하는 "어플리케이션 보안(Application Security)" 전략으로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공학은 이번에 개발한 VPN 판매를 포함, 지난해 13% 수준인 보안 매출비중을 올해 21%로 높여 보안분야에서 총 72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