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트로닉스사가 시도한 피케이엘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가 성공했다. 주간증권사인 LG투자증권은 30일 포트로닉스가 추진한 주식 공개매수 마감 결과30만주 모집에 31만4천4천820주가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포트로닉스는 이번 공매를 통해 피케이엘에 대한 지분을 종전 23.84%에서 33.59%로 높이게 됐다. 그러나 포트로닉스는 현재 아큐텍반도체가 소유중인 17만주도 사실상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피케이엘 지분 38%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담당 한 애널리스트는 "포트로닉스가 공매후 종전 최대주주인 HSBC를 비롯한 주요 주주들과 지분을 넘겨받기 위한 협상에 나서 피케이엘 지분을 추가 취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