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은 방위청을 방위성으로 승격시키는 '방위성 설치 법안'을 올 가을 임시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자민당은 당초 이번 정기 국회에 법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반대와 자민당내 신중론을 고려해 단념했다. 방위성 설치 법안은 현재의 방위청과 방위청 장관 명칭을 각각 '방위성', '방위대신'으로 승격시키는 내용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