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27일 미국 육군 공병단이 발주한 병원 증축공사를 3천3백26만달러(4백33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현재 용산 미 8군 영내에 있는 121종합병동의 외래 진료부를 일부 철거하고 시설을 증축하는 것으로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설비공사 전기설비공사 의료가스공사 의료장비설치공사 부대토목공사 조경공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 국내 8개사와 미국 1개사가 참여했다"며 "시공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